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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49

Open Session 공연..

지난 4월 15일.. 미국 아이오와주 Ames의 Memorial Union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소문난 한인밴드 Open Session이 일년반의 공백을 깨고 라이브 콘서트를 연 것인데.. 왼쪽의 이시현 작곡과 노래.. 뒤 드럼치는 주현형 작사.. 미노는 랩 작사와 랩.. 오른쪽 베이스는 예린양.. 멋지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난 긴장했던만큼 가사를 완벽하게 까먹어주셨다..-_-;; 제목은 '그 흔한 사랑노래'.. 오늘도 그 사랑노랠 흥얼거렸지 내게 돌아와달라며 소리질렀지 밤새 우리 예전 함께 했던 기억들만 떠올리며 술을 마셨지 아픔을 씻는것은 오직 알콜과 니코틴 쌓인 흔적 속을 헤매 빠져드네 추억 숲에 결국 나를 잊고 밖엔 동이틀 때쯤 니가 사라진 입가엔 그 노래 만이 정작 잊을 것은 니가아..

일상으로 초대 2006.04.22

흐르는 물은

오랜 벗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제나 곧 반가운 대답 하지만 세상을 다 산 노인처럼 목소리엔 힘이 없다 흐르는 물에 손을 담가본다 물은 잠시 고였다가 입에 김을 한장 문것처럼 사르르 내 손을 녹여 떠내려 간다 돌사진엔 벌거벗은 뚝심의 하반신이 있고 고교앨범엔 여드름 위로 짧게 깎은 머리가 있다 처음 맞춘 정장에 어색한 가족사진과 싼값인지 쉽게 바랜 너와 나 스티커 사진 한잔 커피처럼 가만히 맛보려 하지만 저만치 어느새 흐르는 물은

me thought 2006.04.08

책이나 내볼까..

지금껏 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에 써왔던 글들이 적잖이 쌓이고 있는데.. 시, 에세이 등등 괜찮은 것들(내 생각에;;_)을 모아 책으로 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 10부 정도 쌈빡하게.. 디자인도 내가 하고.. 인쇄만 맡기고.. 슬슬 모아서 revise하고.. 새 글도 다듬어서 쓰기 시작하면 재밌어 지겠다.. 근데 한순간 생각 뿐일 것 같기도.. 아무튼 재밌을 것같음.. ㅎ 이글루스에선 책으로 엮어준다는데.. 이 참에 붙여넣기 신공 좀 보여볼까..ㅎㅎ; 아니야.. 내 손으로 만들어야지.. 그렇지.. 내가 일궈내야지.. 지금은 그냥 마냥 부풀어 있음..

일상으로 초대 2006.03.25

시를 쓰고 싶다

오늘은 왠지 시를 쓰고 싶다 하지만 이 글에 시는 없다 시가 없다, 시가, cigar 담배인가 예전 농담 반 써내렸던 글 그립다 엠인엠의 디티의 다듀의 flow와 rhyme 나를 포함한 수많은 wannabe 가슴속에 파인 가능성을 메고 인도 upper level로 꿈이란 내게 뭔가 눈을 감진 않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외쳐대진 않지만 손을 모은 대답없는 개인적인 고백 한 사람만을 구슬프게 사랑.. 없지 작전 같은건 이미 검어진 내 살 거머쥔 내 삶 네게 모두 꺼내놓은 최선이 나의 전술

me thought 2006.03.18

7년간..

Tiger JK 7년.. 거침없이 나타나 당당하게 정상의 자리에.. 나도 이렇게.. 세상을 꿰찰 수 있을까.. 하고싶은걸 하면서.. 주먹을 위로 머릿속까지 너의 맘까지.. but nothing's in me.. 슬며시.. 다시.. 검정은 눈부시고 혈액은 끓어 in the air.. 사람 맘이란게.. 어쩌겠어.. 그냥 웃는거.. 첫키스의 달콤함.. 첫사랑의 쓰린 맘.. 그만.. 안아줘.. 잡은 손.. 그 손.. 변해가지 점점.. 도움 못된 못되먹은.. 한스럽지.. 내가.. 괜찮아.. 말만.. 변하지 않잖아.. 순간 안심뿐.. 너도 알잖아.. 이리도 무거울 것을.. 쉽게 버려.. 패인 골이 너무 깊어.. 진실은.. 나를 이렇게 만든.. 시간을.. 서툰 행동들.. 후회를.. 추억은.. 모르겠다.. 재시작.. ..

me thought 2006.03.02

Object Desktop 으로 꾸민 Windows Vista 테마

스크린샷을 눌러서 크게 보세요.. Stardock Corporation에서 나온 Object Desktop이란 프로그램.. Windows XP를 이쁘게 꾸며준다.. 기본으로 있는 테마 기능의 (엄청난) 확장판이라고나 할까.. 이 Object Desktop에는 WindowBlinds, IconPackager, WindowFX 등 유용한 툴들이 패키지로 묶여 있지요.. 지름신이 강림하사 질렀는데.. 매우 만족하는 중..ㅎ 올해 말에 나온다는 Windows Vista 풍으로 맞춰서 꾸며봤는데.. 완전 멋져버림..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 중에 많이 쓰는게 StyleXP라는게 있는데.. 왠지 좀 어설퍼서.. 예를들면, Start 버튼이 완전한 원으로 안나오고 윗부분이 살짝 잘린다든지 하는.. 아무튼 누가 만든 테..

주말이 또 가는군...

요즘은 주말이 너무 빨리가.. 글쎄.. 하는게 없는건가..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했던게 없지는 않은데.. 무언지 허전함인가.. 돌아다닐 일은 많은데.. 이상하게 금방 사라져.. 내가 원하는 무언가.. 알면서도 뿜어내기가 힘들어.. 개콘이랑 상상플러스 따위에 시간을 쏟고.. 숙제, 시험 준비에 그냥 그렇게 하루가 가는거.. 게을러지긴 참으로 게을러져서 말이야.. 어찌

일상으로 초대 2006.02.20

차 샀다~~~

중고차.. 딜러샵에서 loaner car로만 쓰던 거라서.. 괜찮은 조건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사진하고 똑같이 생기긴 했는데.. 저렇게 멋진 까만 틴팅도 되있었음 조았겠지만.. 뭐.. 그정도 까진..; 아무튼 동생이랑 신나서 카오디오..는 둘러만 보고, 옆에있던 방향제 하나 샀다.. 상쾌한 향이 나요~ 폴폴~* 사고 안나게 잘 타야지.. 어무니 아부지.. 감사합니다.. -ㅂㅜ

일상으로 초대 2006.02.05

Internet Explorer 7 베타2 preview 유출! (가져가세요~)

JWC님의 블로그를 통해 기가막힌 사실을 알았다.. 그것은 바로 JCXP라는 사이트를 통해 Internet Explorer 7 베타2 프리뷰가 유출되었다는 것! 빌드는 5299 라고 한다. Windows Vista의 Aero Glass와 함께라면 좀더 멋드러지게 생겼을테지만.. 아무튼..ㅎ (Windows Vista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아크몬드님의 비스타블로그에 가보세요) 잽싸리 다운 받아서 설치까지 완료.. 아직 자세히 들여다 보진 않았지만 꽤 좋아진 느낌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Tab 기능.. 여러개의 탭을 열어두었을때는 Ctrl + Q를 눌러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위 가운데 스크린샷). 그리고 만약 방문한 사이트에서 RSS Feed를 제공할 경우 귀엽상한 사운드와 함께 아이콘..

겨울이군

겨울이 왔다.. 누구나 아는 듯이.. 춥다..-_- 왠지 겨울이라면 끝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 그것은 한해의 끝, 12월이 겨울이기 때문? 흠.. 남반구, 예를들어 호주의 경우는 12월에 따뜻하고 8월에 춥다.. 따라서, 춥고 배고프고 나무가 앙상하다는 이유로.. 꼭 겨울을 온갖 외롭고 슬픈, 혹은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쥐어짜 행복해야 할 이유도 없다는 것.. 차라리 올해 겨울은 내 다른 시작으로 여기고 싶다.. 하얗게 온땅을 덮은 눈위에 처음 발자국을 찍는 심정으로.. 어찌되었든 시작에 이은 끝은 필수불가결한 것.. 지금.. 2005년이 끝나가고 2006년이 오는 때.. 다 잊고 다 정리하고 다 지우고.. 다시 도전하는 시작의 한해로 삼고싶다..

일상으로 초대 2005.12.03

완전 멋진 모습

가장 진실한 모습이 완전 멋진 모습이다. 흠.. 그렇다면 진실한 모습은 어떤 것인가. 꾸밈없는 것.. 옳지... 당당함이다. 진실함은 당당함에서 나온다. 역으로 당당함은 진실에서 나온다고도 할 수 있다. 당당함은 무엇인가. 무언가 아는 것이다. 뚜렷한 지식으로 우길 수 있는 것이다. '~같다' 라는 표현을 줄이는 것이 첫째로 행해야 할 일이다. 물론 묘사하기 위해 쓰이는 때는 예외지만, 예를들어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라는 말. 기억이 가물가물할땐 깨끗하게 모른다고 시인해야 한다. 그게 당당한 모습이다. 자신이 흐릿하게 나마 알고 있다고 우기는건 치졸하고 비겁한 모습이다. 비겁해지지 않으려면 무엇이든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기억력이 좋지 않다면 반복학습을 통해 익혀야 한다. 완전히 자기 것..

me thought 2005.11.04

Indigo Prophecy!!! 화륵화르륵!!! 그리고 Doom Movie!!!

아주 질러버렸다.. 전에 데모 하나 해보고 충격에 리뷰까지 썼던.. 기깔난 인터페이스.. 미스테리한 스토리.. 영화같은 진행.. 화려한 액션.. 바로 그 게임! Indigo Prophecy를 질러버렸다... 지난 토요일.. BestBuy에 놀러갔는데.. 뜻하지 않게 벌써 나와있더라고.. 원래 Gamespot에서 PC버전은 28일날 나온다고 했는데 진작 출시된 것이지.. 게다가 여느 신작 게임보다 10불이나 싼 가격.. (둠3, 스타워즈KOTOR 등은 거뜬 50불이 넘었다.. 그런데 요 착한 것은 단돈 $39.99!!) 주말 내내 신나게 플레이 중이다.. 자세한 감상은 엔딩을 본 후 쓰겠어요.. (언제볼지..ㅎ) 데모를 지긋지긋하게 했던 터라.. 첫번째 챕터는 쉽게 넘어갔다.. 장난치지 않고 최대한 진지하..

○△□X 2005.09.29

근간 새로 마련된 모니터와 키보드 & 마우스

Apple 20" Cinema Display 그동안 물려받아 쓰고있던 17인치 CRT가 수명을 다한 관계로 하나 장만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왠만하면 좋은걸로 사고 싶었다. 여름학기 수업하나를 Community College에서 들어서 아껴둔 돈도 있고 해서 큰맘먹고 질러버렸지..ㅎ 결과는 大 만족!! 화면이 어찌나 크고 깨끗한지 안보이던 부분까지 보일 정도다 (예를들면, 마비노기 설치화면의 폰트가 전에 쓰던 CRT에선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무슨 점인가 싶었다는;;_). 모니터 외형은 있을것만 있다. 굉장히 깔끔하다. 전원버튼은 모니터 오른쪽 벽면(?)에 밝기 조절 (+,-) 버튼과 함께 있는데, iPod 버튼처럼 살짝 건드려주면 작동한다 (딸깍 누르는게 아니라는 것). 모니터 뒷면에는 2개의 FireW..

Quake III Arena 소스 코드 공개!!

id Software에서 1999년 Quake III Arena를 내놓았을때, 솔직히 나는 별로였지만 전체적으로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Doom 만큼이나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한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Quake 엔진을 썼다는 일인칭 슈팅 게임들도 속속 출시되었다. 2004년 여름, 거의 10년을 기다린 끝에 Doom3 가 출시되어, 기대로 부풀었던 나를 실망시켰 슈팅 게임의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켰고, 여세를 몰아 2005년 10월에는 Quake 4가 출시된다고 한다 (동영상과 스크린샷에서의 게임은 대단하다, 해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오늘의 뉴스는 Quake III Arena의 소스코드가 공개되었다는 것!! 이번 8월 중순, Dallas에서 열린 QuakeCon에서 id Software는 약속했던..

○△□X 2005.08.26

단단해져야지

새롭게 시작 공책과 가방 상쾌한 바람 넘치는 자신감 하지만 뻔해 지금 내 다짐에 반해 난 결국 움츠려 눈치보며 숨겠지 사나이의 긍지 이미 모두 소진 거진 했다치면 탁치니 억 sh*t 뭘보냐 넌 사진속의 가식 머릿속엔 변명 입만열면 lying 귀빠진날 이십삼년 나이만 먹고 살쪄 실속없이 관전하는 나는 완전 구라요~ 내 인생에 관심이 없어 쑤시지 못하면 섭섭 하면서 수업 속 숙제를 몰라도 무덤덤 하는 놈 거의 반쯤 돈 미래 없는 미꾸라지 구라쟁이 잡초 남들에게 상처나 주면서 사치와 같이 몹쓸것만 골라하는 psycho 겉멋에 찌들어 어느새 옷에다 투자해 구차해 그래 나 연애해 뭣도 없는 나같은 놈 좋대 마음을 다 줘도 좋대 근데 그게 좀 부담되 난 군대도 미필 빌어먹을 몸은 열라 건강해서 일급 어차피 왠만하면..

일상으로 초대 2005.08.25

최고의 기대작!! Indigo Prophecy!!

완전 기대되는 게임! Indigo Prophecy (Fahrenheit)!! 제작사 : Quantic Dream / 공급사 : Atari 장 르 : 어드벤쳐 / 출시일 : 09/6 20 28/2005 사이트 : http://www.atari.com/indigo/ 이번 2005 E3에 출품되어 몇년에 하나 나올까한 수준 높은 어드벤쳐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은, Indigo Prophecy. 개인적으로 게임 메카 사이트라 믿는 Gamespot에서 본 게임의 제작 소식을 봤을때 주저없이 Wish List에 등록, 데모만 나와라~ 기다렸다..ㅎ 338.5MB의 데모는 게임의 인트로 동영상과 첫 Scene을 제공한다. 재미있는 점은, 시작 시 게임의 작가가 나와서 마치 Sci-fi TV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즉 앞..

○△□X 200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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