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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3

r u happy

행복의 정의를 찾아본지 오래다. 그것은 내 곁에 있었던가? 아님 그것의 곁에 내가 있었던가.. 어찌되었든 이젠 상관없다. 행복의 정의보다 중요한 행복의 주체를 찾았으니까.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완전한 이완상태. 고요. 정적보단 재잘거림이 어울릴 가슴 벅찬 기분. 나약한 날 반증한다 했었나. 이해타산에 의한 자기합리라 했었나. 사각형을 가리려는 곡선들에 치를 떨었건만, 어느새 그 곡선을 따라 흐르듯 빙긋 웃고 있다. 강물이 숨 쉬듯 지극히 자연스러운... 진리는 진실의 통계이며, 진실은 사실의 교집합이다. 내 존재가 진실일지라도 네가 없다면 그것은 사실조차 될 수 없는 연역적 모순일 뿐이다. 그만큼 넌 내게 중요하다. 날 형성하고 존재 자체를 완성하는 마지막 연결고리는 바로 내가 아닌 너이기에... 네가 ..

me thought 2009.03.04

완전 멋진 모습

가장 진실한 모습이 완전 멋진 모습이다. 흠.. 그렇다면 진실한 모습은 어떤 것인가. 꾸밈없는 것.. 옳지... 당당함이다. 진실함은 당당함에서 나온다. 역으로 당당함은 진실에서 나온다고도 할 수 있다. 당당함은 무엇인가. 무언가 아는 것이다. 뚜렷한 지식으로 우길 수 있는 것이다. '~같다' 라는 표현을 줄이는 것이 첫째로 행해야 할 일이다. 물론 묘사하기 위해 쓰이는 때는 예외지만, 예를들어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라는 말. 기억이 가물가물할땐 깨끗하게 모른다고 시인해야 한다. 그게 당당한 모습이다. 자신이 흐릿하게 나마 알고 있다고 우기는건 치졸하고 비겁한 모습이다. 비겁해지지 않으려면 무엇이든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기억력이 좋지 않다면 반복학습을 통해 익혀야 한다. 완전히 자기 것..

me thought 2005.11.04

진실은 어디에..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도입부에 보면..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반복된다는 니체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밀란 쿤데라는 이 철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하다.. 예를들어 히틀러가 되살아 온다던지 하는.. 하지만 이건 -당연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 이른바 백지상태라고 한다... 물론 백지라고 다 같은 재질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 종이 위에 무엇을 그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인간은 사회를 만들었고... 역으로 사회는 인간을 만들고 있다.. 백지상태 인간은 사회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한다.. 상식, 개념, 예절, 관습, 법, 유행, 농담 등등.. 그리고 나아가 사회의 일부분으로써 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모든 일..

me thought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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