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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Drunken Tiger 6집!!!!

으허허; 8월 12일.. 나온다.. 공개 되었다.. 5집이 나온지 그리 길지 않게도.. 던져 또다른 명작을.. 메마르고 복잡한 인생 puzzle의 answer.. 비록 우리집 느려터진 회선에 뮤비가 마치 Slide Show.. 그래도 들려 역시 호랑이 나의 지친 어깨도 들썩..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보 앞으로' http://music-event.daum.net/event/drunkentiger/?&nil_profile=g&nil_Enter=11

송어를 사랑한 소녀

소녀는 송어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래전 그녀 곁을 떠나고 말았죠.. 때가되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소녀를 안타깝게 본 건넛마을 아저씨가 말하기를.. 진심으로 흘린 눈물이 송어를 만나면.. 그의 위치를 알 수 있노라 했습니다.. 그날 이후 소녀는 매일매일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그녀의 눈물은 모여 강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마침내 소녀의 눈물이 송어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송어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소녀의 눈물이 한발 늦었던 것이지요.. 실의에 빠진 소녀는 송어가 죽은 강에 노를 저으며.. 너무 슬퍼 듣기 꺼려지는 '뱃사공의 노래'를 흥얼거렸다고 합니다.. 한편.. 건넛마을 아저씨는.. 강가에 오두막을 짓고 입장료를 받으며.. 소녀의 모든 과정을 담은 CD-ROM을 팔아 잘먹고..

읽을거리 2005.08.02

나~ 살아있어요오~

혹시 블로그 활동이 없어서 죽었나~ 하는 사람 있을까봐..ㅎㅎ 오늘로 여름학기 수업 3개 중 한개가 끝났다.. 담주 금욜까지 내야하는 팀 프로젝트 하나 남긴 했는데.. 때문에 바쁠 것 같다... 이번 주말은... 오늘 final 프리젠테이션을 마쳤지.. Public Relation (PR) 수업인데.. 여름학기라 규모도 작고 해서.. 실제 회사를 불러다가 조사하고.. 원하는 목적을 위한 방안도 찾고.. 재밌는 수업이었어.. 맡은 곳은 Ames와 주변지역의 공공기관들 청소하는 회사.. 내부/외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고객들과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는게 목표.. 올해가 창립 10주년이라 때마침 잘된 기회였어..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그 동안 했던 모든걸 종합해서 설득시키는 건데, 난 Research 부..

일상으로 초대 2005.06.11

The Purest of Beauty

"Unpainted canvas, Soundless song.. the purest of beauty." 중국의 소설책 "And the Rain patterns on"에 보면 위와같은 구절이 나온다.. 그림이 없는 캔버스, 소리없는 노래.. 이것이 가장 순수한 아름다운인가.. 소설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이 구절에 구미가 당겨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純粹. 순수할 순, 순수할 수 반복해서 순수를 강조하고 있다.. 다시말해 표면적으로는 순수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다른 것이 조금도 섞임이 없음.' 이것이 국어사전의 해석이다. 다른것이 섞이지 않은.. 그저 그것 하나로 완전한 형체를 말한다.. 여기서 단순한 의문을 던진다.. 캔버스의 그림이 다른 것이었던가.. 노래의 소리가 다른 것이었던가.. 원래 그..

me thought 2005.04.29

쉽고 강력한 PHP 카운터! BBClone 0.4.8!

림미노닷컴 'portfolio'에 가보면 있는 Dr.D 사이트 (나는 레이아웃과 테크니컬한 부분을 맡았어요).. 수업때 팀 프로젝트 였는데, 욕심을 내서 카운터를 달아보기로 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대단한 물건을 발견! 그것이 바로 BBClone.. 그림은, BBClone의 관리자 페이지, 대단한 통계 기능을 자랑한다.. 내가 제로카운터만 써봐서 그런지.. 깜짝 놀랠만한 기능들이었다.. 시간대별 정리는 물론이고, 방문자의 브라우저, OS, 접속 경로.. 검색사이트를 통해 왔으면 어디서 어떤 키워드로 왔는지도 알려준다.. 설치하는 과정도 초간단.. DB따윈 필요없고 그냥 업로드 후에.. 원하는 페이지마다 간단한 스크립트만 복사해 넣어주면 끝.. 완전 매료되서 nzeo에 올려놨지.. 같이 볼려구..ㅎ 자..

문득 드는 거리감..

점점.. 멀어져 떨어져 사라져 거리감 내 존재가 작아져 숨겨 무너져 진실하지 못했던가 그런건가 내용은 점차 상관없는 오해와 불충분한 이해 고백같이 터뜨린.. 상관없어 까만 하트라도 마냥 고민하면 나만 골치아파 그만 고립.. 너와나 그리고 누구 단단하게 조립 성립된 등식 끝내 밝혀진 거짓 제외된 파티 같이 한마디 없이 흐르겠지 고집 모든것 결국 착각 지워 미처 몰랐어 미쳐 슬쩍 던진줄 알았어 추락이 어느 쪽이든 너와 나 거리는 마찬가지 유지.. 소리없이 솔직한 안면없이 절친한 이해 그리고 기대 쉽게 내게 앉아 깊게 기간보단 기억 또 알아가는 과정도 유치하게 無知해도 끝내 나 또 만취해도 변한다 모든 것은 떠난다 이 순간은 바쁘게 살아가 너도 나도 그래야 변화를 유지 점점 고립되도 끝내 다시 깨어나 금새 돌..

me thought 2005.03.22

살았어도 죽은 것...

영화배우 이은주의 죽음에 안타까워 짧은 글을 하나 남겼었지.. (아마도 이 글 바로 아래에 있을 듯..ㅎ_) holic씨가 남긴 답글에 답하면서 생각난게 있어 쓴다.. 주제는 "한 사람의 존재는 주변의 판단에 의해서만 성립된다." 다시말하면, 아무리 내가 무죄라고 해도.. 다수가 유죄라면 처벌을 받는거.. 항상 하는 이야기 같다.. 같은 주제로 몇번째 글을 쓰는지.. 쩝.. 그래도 생활하면서 언제나 느끼고 몇번이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니까.. 언제나 했던 시시콜콜한 얘기 말고.. 살짝 다른 각도에서 볼까.. 이은주는 죽었다.. 이소룡도 죽었고.. 박정희도.. 마릴린먼로도.. 그러나 그들을 떠올리고.. 그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생각하면... 놀랍게도 그들은 다시 살아난다.. 육체적으로 살아나 돌아다니는..

me thought 2005.02.25

헛소리.. 겔겔...

One Two Three.. 다시 to the Four.. If you want some funk.. now Jump a little more.. 후후하하.. 토요일 날씨는 구리고.. 온종일 집에.. 책상대신 식탁.. 펜을 굴려 Calculus one.. 꼬이지 꼬이지.. 보이지 보이지.. 원해 뭘 권해.. 속해.. 계속해.. I wanna be the one you've never expected.. 살짝이 비틀어봐.. 싫증나? 짜증나.. 이상해.. 이리 count down.. 째깍.. 제깍 찾아와.. 뭔가.. 의미심장 정신분열 나열.. 과연.. 가열된 스판덱스.. 그만 됐어.. 쳇.. 웃다가 늘어나.. 고무줄.. 좋다가 오타가.. 거미줄.. 말을해봐.. reset.. 김새.. insane.. 벌써 난..

me thought 2005.02.20

꿈에서 깨면..

"꿈을 꾸며,그게 꿈이라고 눈치 채고 있어.. 그래도 눈이 떠지는 그런 경험이 있나?" - Cowboy Bebop 中 '빈센트'의 대사 난 저 기분을 잘 안다.. 정말 꿈을 꿀때도 '이게 꿈이구나..'를 깨닫고.. 일부러 자동차도 훔쳐타고.. 이소룡 처럼 싸워보기도 하고.. 하늘을 날고..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 현실에서도 난 그런 기분을 느끼곤 한다.. 이 글을 쓰는 현재도.. 깨어나려 용을 쓰면.. 꿈이 끝나고 진짜 현실이 펼쳐지리라는.. 그게 지금의 날 만든 원인일까? 연제든 다시 Reset할 수 있다는 생각.. 인생을 Matrix의 Neo처럼 사는 사고방식.. 죽음은 자면서 꾸는 꿈을 조금 길게 꾸는 뿐이라는 생각.. 언제부턴가 날 졸졸 따라다니던 것들이다... 삶을 현실적으로 살아야..

me thought 2005.02.18

재밌는 세상이야..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김광석 -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 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 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긴숨을 내쉰다 한여름에 털장갑 장수 한 겨울에 수영복 장수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천둥소리에 하품하는 여자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독사에게 잡혀온 땅군만이 긴 혀를 내두른다 ---------- 그림은 노래 가사와는 상관없지만... 이것 참

'쿵푸허슬' 속에 이소룡 있다~ 스포일러 다량 함유!..

오늘 주성치 감독, 주연의 '쿵푸허슬'을 봤다.. 전체적인 감상은? 한마디로 괜찮다!~ 훗.. 무슨 내용이고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는 공식홈피에서 확인하고..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스포일러 및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머.. 내가 스포일러 짓을 즐긴다는 건 아니고..;;_) 어디보자... 내가 Bruce Lee를 너무너무 조아해서.. 관련된 것이면 눈에 띄곤 하는데.. 쿵푸허슬에 전체적으로 이소룡 냄새가 난다.. 영화의 주무대인 '돼지촌'에.. 각각 철권, 십이로담퇴, 오랑팔괘곤을 구사하는 쿵푸의 고수들이 숨어살고 있었다... 일이 꼬여서 적인 도끼파와 싸우게 되는데.. 도끼파에서 보낸 암살자들에 의해 모두 죽고 만다.. 주성치가 연기한 주인공 '싱'은.. 각각 태극권과 사자후를 구사하는.. 주인 아저씨,..

1불 영화관 2005.01.17

진실은 어디에..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도입부에 보면..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반복된다는 니체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밀란 쿤데라는 이 철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하다.. 예를들어 히틀러가 되살아 온다던지 하는.. 하지만 이건 -당연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 이른바 백지상태라고 한다... 물론 백지라고 다 같은 재질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 종이 위에 무엇을 그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인간은 사회를 만들었고... 역으로 사회는 인간을 만들고 있다.. 백지상태 인간은 사회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한다.. 상식, 개념, 예절, 관습, 법, 유행, 농담 등등.. 그리고 나아가 사회의 일부분으로써 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모든 일..

me thought 2005.01.11

인터넷에서 가장 개인적인?

인터넷에 가장 개인적이라고 할만한 곳이 있을까? 나를 제외한 대외적인 사이트와... 친한 지인들과만 함께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 이 둘을 구분한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그럴려면 차라리 공개를 말것이지... 내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는한.. 비밀이란 있을 수 없고.. 완벽한 보안도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모든것이 공개될 인터넷에서.. 과연 얼마나 솔직하고 적나라해질 수 있을까.. 인간은 모두가 추하고 사악한 모습을 갖고 있다.. 악함은 착함의 부재요.. 어둠은 빛의 부재일 뿐이므로.. 보기좋은 모습만을 알리고.. 남 눈치보며 단어를 고르는.. 지금 내 블로그 같은 곳은 절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니 머니.. 이딴 수식어 없이 그냥 '블로그'라고 하면 충분하다.. 착각하지 말자.. 혼자는 없다.. 인..

me thought 2004.12.13

Be water my friend..

Empty your mind. Be formless. Shapeless. Like water. Now, You put water into a cup, it becomes the cup. You put water into a bottle, it becomes the bottle. You put in a teapot, it becomes the teapot. Now, Water can flow, or it can crash. Be water my friend. -spoken by Bruce Lee 마음을 비우게. 형식을 버려.. 마치 일정한 모양이 없는 물처럼.. 물을 컵에 넣으면 비로소 컵이 되고.. 물을 병에 담으면 비로소 병이 되며.. 찻주전자에 담으면 또한 그것이 되잖아.. 자. 물은 흐를 수 있지만..

읽을거리 2004.12.09

신 vs 과학

어느 철학 수업 시간. "오늘은 과학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지." 그리고는 무신론자인 철학과 교수가 한 학생을 일으켜세웠다. "자네는 크리스챤이지?" "네." "그러면 자네는 신을 믿나?" "물론입니다." "신은 선한가?" "당연히 선합니다." "신은 막강하지? 신은 아무것이나 할 수 있겠군?" "그렇습니다." "자네는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성경에 따르면 저는 악합니다." "아, 성경!" 교수는 회심의 미소를 지은뒤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말했다. "내가 예를 하나 들어보겠네. 만약 지금 아픈 사람이 이곳에 있고 자네가 그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세. 자네는 치료해줄 수 있네. 그러면 치료를 할텐가? 적어도 치료하려고 노력은 해보겠나?" "네. 그럴 것입..

읽을거리 2004.12.08

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

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저 이 이야기는 단편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나는 이 짤막한 단편 내에 수조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를 묘사했으며, 그에 대한 평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이 소설에서는 그 밖에 또 다른 시도도 했는데 독자의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겠다. 이상하게 수많은 독자들이 내게 이 소설을 쓰지 않았느냐고 물어보곤 했다. 그들은 제목이나 심지어 작가가 누군지도(내가 아닐까 하고 막연하게 추측은 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 물론 그들은 이야기 자체 특히 결말 부분은 잊지 않고 있었다. 이 소설의 아이디어가 다른 모든 부분을 압도한 결과인 것으로 생각하기에 나는 만족할 수 있었다. ---..

읽을거리 2004.11.19

Queen - Bohemian Rhapsody

퀸(Queen).. 불멸의 Rock 스타.. Legend.. 보컬 프레디가 아쉽게 운명을 달리했지만.. 음악은 영원히 흐른다.. 테터툴즈 돌아다니다가 1997년에 허리케인블루가 립싱크한 동영상을 받았어.. 곡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Bohemian Rhapsody.. 재밌으면서도 열심히 만들었더라구.. 다 보고 박수 안칠 수 없게..ㅋ 그래서 생각난 김에 내가 갖고 있는 라이브 동영상 올려요~ 즐감~♬ Nothing really matters to me~

쟁기효과?

먼소린지.. 하는사람 있을까봐 소개... 얼마전 예동커뮤니티 게시판에 Frieden님이 올리셨던.. "피부에 놀라운 '쟁기'효과?" 라는 글..ㅎ 내용인 즉슨, 화장품에 '보습'이라는 단어를.. 흔히 쓰는 moisture 대신, 보습과 쟁기 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는 plowshare를 쓴 것이다..;; 재밌는 내용이지만 '쟁기효과'라는 말 느낌이 괜찮아서 가져다 썼다.. 컴터에 쟁기효과.. 다운로드 메뉴에 딱이지 않아요?ㅋ

유기체

생명은 무엇 때문에 항상 유기물질에 의존하는가. 흔히 생명은 혼과 육체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만약 이 두가지가 다른 성격의 별개라면.. 혼은 유기체에서만 동작하는 것인가.. 유기체를 움직이는 운영체제인가.. 아니.. 바이러스다.. 혼은 육체를 이용해 생명을 빙자하는 바이러스다.. 그럼.. 혼은 어디에서 오는가.. 각각의 개성을 가진채 유기체로 침투를 반복하는 것인가.. 아님 생명의 탄생과 함께 새로 제작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본능은 어디서 오는가.. 생존 본능은.. 애써 얻은 하드웨어를 잃지 않으려는 나약한 혼의 마지막 발악인가.. 태교에 의한 성격의 변화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존엄이 한낯 뉴런의 분극작용에 의한 것이라면.. 그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유기체의 활동이 멎으면 나의 기억..

me thought 20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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