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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2

살았어도 죽은 것...

영화배우 이은주의 죽음에 안타까워 짧은 글을 하나 남겼었지.. (아마도 이 글 바로 아래에 있을 듯..ㅎ_) holic씨가 남긴 답글에 답하면서 생각난게 있어 쓴다.. 주제는 "한 사람의 존재는 주변의 판단에 의해서만 성립된다." 다시말하면, 아무리 내가 무죄라고 해도.. 다수가 유죄라면 처벌을 받는거.. 항상 하는 이야기 같다.. 같은 주제로 몇번째 글을 쓰는지.. 쩝.. 그래도 생활하면서 언제나 느끼고 몇번이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니까.. 언제나 했던 시시콜콜한 얘기 말고.. 살짝 다른 각도에서 볼까.. 이은주는 죽었다.. 이소룡도 죽었고.. 박정희도.. 마릴린먼로도.. 그러나 그들을 떠올리고.. 그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생각하면... 놀랍게도 그들은 다시 살아난다.. 육체적으로 살아나 돌아다니는..

me thought 2005.02.25

유기체

생명은 무엇 때문에 항상 유기물질에 의존하는가. 흔히 생명은 혼과 육체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만약 이 두가지가 다른 성격의 별개라면.. 혼은 유기체에서만 동작하는 것인가.. 유기체를 움직이는 운영체제인가.. 아니.. 바이러스다.. 혼은 육체를 이용해 생명을 빙자하는 바이러스다.. 그럼.. 혼은 어디에서 오는가.. 각각의 개성을 가진채 유기체로 침투를 반복하는 것인가.. 아님 생명의 탄생과 함께 새로 제작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본능은 어디서 오는가.. 생존 본능은.. 애써 얻은 하드웨어를 잃지 않으려는 나약한 혼의 마지막 발악인가.. 태교에 의한 성격의 변화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존엄이 한낯 뉴런의 분극작용에 의한 것이라면.. 그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유기체의 활동이 멎으면 나의 기억..

me thought 20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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