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든 시간은 간다. 벌써 8개월째 내 마음과 머리가 굳어가고 있다.
블로그는 조용하고 림미노닷컴 또한 조용하다. 하고 싶은건 많은데 할 수 있는 방도가 없다.
쓴소리를 안주로 과거를 관람하지만, 결국 눈뜨면 막혀버린 일상이다.
치열하게 치졸하신 어떤 그 위인도, 누군가에겐 보고싶은 한 사람일테지..
아직까지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걸까.. 적응이 이토록 느린 것일까..
여태 인생을 살며 그 어떤 곳에도 적응하고 싶지 않았는데.. 슬며시 적응해 가는 부작용일까..
어느 상황, 어느 장소에 있든 적응하는 순간 판단력은 흐려진다..
기준이 모호해질 뿐만 아니라, 적응해 앉았으니 누워 자고 싶어지기까지 하는 것이다..
싫다.
'어쩌겠어', '어쩔 수 없지' ... 뭐? 쳇..
화제를 바꿔서...
9월14일, 재미삼아 본 TOEIC 점수 발표날이다.. 시험 보름 전에 모의고사 딱 한회 풀어봤는데.. 몇점이나 나올까?
마침 그날은 추석이다. 집에서 가족 친지들과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는데...
UCC 제작중이다. 페이퍼 에니메이션. 누군가의 가르침이 절실히 필요하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난 느리게 움직인다.... 구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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