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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3

겨울이군

겨울이 왔다.. 누구나 아는 듯이.. 춥다..-_- 왠지 겨울이라면 끝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 그것은 한해의 끝, 12월이 겨울이기 때문? 흠.. 남반구, 예를들어 호주의 경우는 12월에 따뜻하고 8월에 춥다.. 따라서, 춥고 배고프고 나무가 앙상하다는 이유로.. 꼭 겨울을 온갖 외롭고 슬픈, 혹은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쥐어짜 행복해야 할 이유도 없다는 것.. 차라리 올해 겨울은 내 다른 시작으로 여기고 싶다.. 하얗게 온땅을 덮은 눈위에 처음 발자국을 찍는 심정으로.. 어찌되었든 시작에 이은 끝은 필수불가결한 것.. 지금.. 2005년이 끝나가고 2006년이 오는 때.. 다 잊고 다 정리하고 다 지우고.. 다시 도전하는 시작의 한해로 삼고싶다..

일상으로 초대 2005.12.03

단단해져야지

새롭게 시작 공책과 가방 상쾌한 바람 넘치는 자신감 하지만 뻔해 지금 내 다짐에 반해 난 결국 움츠려 눈치보며 숨겠지 사나이의 긍지 이미 모두 소진 거진 했다치면 탁치니 억 sh*t 뭘보냐 넌 사진속의 가식 머릿속엔 변명 입만열면 lying 귀빠진날 이십삼년 나이만 먹고 살쪄 실속없이 관전하는 나는 완전 구라요~ 내 인생에 관심이 없어 쑤시지 못하면 섭섭 하면서 수업 속 숙제를 몰라도 무덤덤 하는 놈 거의 반쯤 돈 미래 없는 미꾸라지 구라쟁이 잡초 남들에게 상처나 주면서 사치와 같이 몹쓸것만 골라하는 psycho 겉멋에 찌들어 어느새 옷에다 투자해 구차해 그래 나 연애해 뭣도 없는 나같은 놈 좋대 마음을 다 줘도 좋대 근데 그게 좀 부담되 난 군대도 미필 빌어먹을 몸은 열라 건강해서 일급 어차피 왠만하면..

일상으로 초대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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