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깊은 친구 한명과 종교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영생을 믿지 않는다는 나의 글을 읽고 종교관을 글로 써달라는 부탁에 아래와 같은 짧은 답을 써주었다. ( 참고: 2006/10/02 - [me thought] - 난.. 누구지.. ) cube (영화 cube의 그것) 안에 갇혀 오직 하나뿐인 구원의 출구를 위해 온갖 암호와 퍼즐을 옥신각신 헤쳐가며 나름의 정의와 각자의 방식으로 몸서리 친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신랄한 답문이 왔다. 구원의 출구를 찾기위해... 아니 잠깐만, 구원을 찾는 그 '과정'은 결국엔 '삶'을 얘기하는거 아닐까. 삶에 있어서 종교의 의미는? 구원의 출구로의 그 길의 지침점이 바로 종교? 그게 종교의 역할? 구원 받아짐을 목표로하는 종교가 또 있을까마는 기독교에 있어서..